[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중앙백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중앙백신 주가는 종가보다 3.92% 오른 1만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백신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1441주이다.
이는 조류독감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는 오리 4만2천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H5형과 H7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매뉴얼에 따라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발병 농장과 역학적 관계가 있는 또 다른 농장과 축산시설에서도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외부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농가들은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소식으로 동물 백신 생산업체인 중앙백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중앙백신은 구제역부터 조류독감 등 다양한 동물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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