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종가보다 3.92% 오른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489주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6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1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035억원 대비 12.4%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억원에서 36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2.8% 대비 8.9%p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누적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348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6.2% 증가한 341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0%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70억원 대비 16.3%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투자한 신규공장 CAPA를 활용해 기존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사의 수출용 수주는 물론 해외 신규 인디 뷰티 브랜드사로부터의 수주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8억원 대비 157.5%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1%로서 해외 중심의 고객사 포트폴리오 변화 및 프로덕트 믹스 개선으로 자사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 매출 증가 때문이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30억원 대비 26.7% 증가한 54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7억원 대비 150.2% 증가한 92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사로부터 아마존, ULTA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매출 확대 및 고객사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16.8%로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존제품의 기획키트 등 대량수주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기여했다.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10억원 대비 13.6%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8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기존 고객사 대량 수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중국법인은 지난 5월 신규 법인장 선임과 함께 신규고객확보, 인력과 제품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수익성을 증대할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현지 국가의 인디 뷰티 브랜드사 대량 수주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 또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서 연결 영업이익률 11.8%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