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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주가 급등…3분기 호실적에 中 폐렴 소식 부각

2023-11-13 06:20:21

광동제약, 주가 급등…3분기 호실적에 中 폐렴 소식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광동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동제약 주가는 시간외 매매에서 종가보다 2.17% 오른 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동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6282주이다.
이는 광동제약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2% 늘어난 110억7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늘어난 3978억3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6.5% 증가한 93억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어린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다.

중국에서 최근 창궐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하면서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해 소아과병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도 8월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달 22~28일에는 입원 환자가 1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명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질환은 소아에게 주로 생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초기에 감기 증세를 보이다가 고열과 기침, 가래가 5주 이상 지속하는 게 특징이다.

환자의 기침에 의한 비말 전파나 분비물의 직접 접촉으로 주로 감염되고 강한 전염성과 항생제 치료 효과가 낮은 것도 감기와 다른 점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빠르게 전염되는 만큼 손 씻기 생활화와 감염 시 등교 자제,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같은 소식에 광동제약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광동제약이 한국먼디파마와 공동 판매 중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제품은 폐렴간균과 폐렴연쇄상구균,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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