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나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 매매에서 종가보다 3.92% 내린 3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마이크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28만8687주이다.
이는 한미반도체의 실적 부진으로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업체의 투심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11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0% 줄어든 29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62.1% 내려간 14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한미반도체와 하나마이크론 등은 모두 AI 관련 반도체주로 꼽힌다.
한미반도체와 하나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각각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장비인 '듀얼 TC 본더' 등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9~10월에 1010억원 규모의 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나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HBM 제작에 필요한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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