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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주가 급등…3분기 호실적에 올해 최대실적 전망

2023-11-15 05:09:10

메타바이오메드, 주가 급등…3분기 호실적에 올해 최대실적 전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메타바이오메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메타바이오메드 주가는 종가보다 4.74% 오른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442주이다.
이는 메타바이오메드가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타바이오메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1.7% 증가한 42억2119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 늘어난 209억4015만 원, 당기순이익은 389.3% 증가한 31억2804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가 하반기에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는 1990년 설립된 충치 치료에 활용되는 근관충전재, 수복재 등의 치과용 의료소재와 수술 후 봉합시 사용되는 생분해성 봉합원사(녹는실) 제조전문기업”이라며 “주력 제품인 봉합사는 에스테틱용 리프팅실, 수술용 의료기기에 주로 사용되며, 코팅/굵기/꼬임의 강도/길이/색 등의 특성에 따라 제품군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조정현 연구원은 “생분해성 봉합원사의 경우,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한 글로벌 약 7개 업체가 과점하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제품”이라며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1분기부터 봉합사 매출 확대에 따른 분기 실적 상승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해외 고객사 확대에 따라 해외 매출 성장세에 힙입어 최대 실적 랠리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는 1분기 영업이익률 14.9%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으며, 특히 2분기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영업이익률 18.8%를 시현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호조는 국내 봉합사 업체로 동사와 경쟁사인 삼양홀딩스가 유일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이연 수요 및 해외 고객사 확대에 따라 유럽/중국/미국 중심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봉합사 오더가 급증한 것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메타바이오메드는 작년 6월 시작된 신규공장 준공을 완료하며, 봉합사 생산능력은 2022년 15만㎞/연 → 2023년 20만㎞/연으로 약 30% 이상 확충될 전망”이라며 “특히 봉합사는 글리콜라이드 소재 → 봉합사 반제품 원사 → 바늘과 실이 꿰매진 완제품으로 나뉘는데, 작년 소재 회사 큐어바이오켐을 인수하며 원재료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메타바이오메드는 분기 영업이익 30억원 달성이 가능한 체력으로 레벨업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 작년부터 진행된 증설 효과가 3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메타바이오메드의 수출 비중이 약 85%를 넘어서는 만큼 우호적인 환율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바이오메드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늘어난 823억원, 영업이익은 165.9% 증가한 142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며 “2024년 매출액은 17.2% 증가한 965억원, 영업이익은 38.7% 늘어난 19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내년 증설 효과 온기 반영에 따른 봉합사 매출 성장, 글로벌 이연 수요 및 가격 경쟁력 기반 해외 매출 확대 등에 기인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불과하며 국내 의료기기 업체 평균 PER 17.5배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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