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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주가 급등…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2023-11-15 06:52:57

HPSP, 주가 급등…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HPSP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HPSP 주가는 종가보다 2.63% 오른 3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HPSP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4371주이다.
이는 HPSP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PSP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5억86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9억48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감소했다. 순이익은 21.5% 감소한 204억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실적이 대폭 감소했지만 증권가의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HPSP의 3분기 매출액을 404억 원, 영업이익은 214억 원, 순이익은 177억 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 및 응용처 확산 전개, 신규 장비 개발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액 감소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3분기 HPSP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21% 감소한 407억원, 227억원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IT 수요 증가와 공급 병목으로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졌지만 현재 일시적 숨 고르기 구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어 "반도체 기업들은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선별적 장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히며, HPSP 실적 일부가 25년으로 이연되면서 내년 실적은 기존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될 것"이라 말했다.

다만 채 연구원은 "일시적인 반도체 장비 투자액 감소를 고려해 HPSP의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만, 매출 성장과 장비 독점 공급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글로벌 독점 공급자라는 지위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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