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더네이쳐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더네이쳐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6.27% 내린 1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1339주이다.
이는 더네이쳐홀딩스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8% 줄어든 51억234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더네이쳐홀딩스의 매출액은 6% 증가한 1015억9811만 원, 순이익은 73.2% 줄어든 25억2711만 원으로 집계됐다.
더네이쳐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증권가의 전망치도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더네이쳐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을 1122억 원, 영업이익은 90억 원, 당기순이익은 51억 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이 더네이쳐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나 경량 패딩 위주의 판매 증가로 성장세는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연중 매출 규모와 이익 비중이 가장 낮은 분기"라며 "홈쇼핑 캐리어 판매 호조로 매출은 방어했지만 의류 대비 저마진 구조와 지급수수료 증가를 고려한다면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해외 매출액은 66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상반기 대비 제품 객단가가 높고 하반기 원활한 출점과 신규 홀세일 사업 확장 덕분에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종속회사 배럴은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4분기 국내는 경량 패딩 위주의 적기 판매로 일/주간 무신사 브랜드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해외는 올 연말 누계 직영점을 약 20개점으로 추정하는데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의 홀세일 매장 수를 포함하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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