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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포스코 제철소서 'AI 자율주행로봇' 실증

2023-11-15 13:48:30

LG전자가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AI 자율주행로봇 실증 사업을 실시했다. LG전자 AI 자율주행로봇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수행했다.
LG전자가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AI 자율주행로봇 실증 사업을 실시했다. LG전자 AI 자율주행로봇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수행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 실현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LG전자측 설명에 따르면 이 로봇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임무를 마쳤으며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지하전기실에서 배수로 등을 피해 스스로 주행 가능한 경로를 찾아 순찰하고 전력케이블, 변압기, 리액터 등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 그 결과를 사내 관제실로 보내는 등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LG전자는 로봇에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했으며, 로봇은 센서로 획득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주위 환경을 보다 정확히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제철소 지하전기실과 같이 온도가 높고 고압 전력 설비가 많은 환경을 감안해 로봇의 방열 및 냉각 성능을 높이는 한편, 관제실 근무자가 로봇의 주행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원격 제어하도록 해 특수 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와 포스코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각자가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조 현장을 만드는 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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