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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주가 급등…의료·산업 AI 성과 4분기부터 본격화

2023-11-16 07:19:59

딥노이드, 주가 급등…의료·산업 AI 성과 4분기부터 본격화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딥노이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딥노이드 주가는 종가보다 1.68%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딥노이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7577주이다.
범용 AI(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올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8억6000만원, 영업손실이 1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줄었고 영업손실 폭도 40% 가량 늘었다.

딥노이드는 "올해 의료, 산업 AI 사업 변화로 상반기 매출이 다소 저조했다"며 "상반기 대기업과의 PoC(개념검증)를 다수 진행해 4분기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실제 딥노이드는 머신 비전검사 솔루션 '딥팩토리'와 AI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시스템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출시했고 얼마 전 75억원 계약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딥노이드의 수주총액은 100억원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91억원 가량의 수주 잔고가 남아 있다. 딥노이드는 의료AI, 산업AI 각 분야에서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AI분야는 사업 특성상 고객에게 제품이 납품 완료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는 인도율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때문에 딥노이드는 올 4분기와 내년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국내 레퍼런스(사업 실적)를 토대로 해외 기업들과도 긴밀히 사업을 논의 중하고 있다"며 "내년도 의료 시장에서 50억, 보안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최소 150억가량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딥노이드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용 AI(인공지능) 솔루션 부문과 함께 의료 AI 부문의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딥노이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6.5% 감소한 5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올 3분기까지 머신러닝 AI 솔루션인 딥팩토리 R&D(연구개발) 및 디스플레이/이차전지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10월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 향 머신비전 솔루션 75억원을 수주해 산업용 AI 솔루션 누적 수주총액은 100억원으로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글로벌 리딩 머신비전 점유율 1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딥팩토리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는데 AI 기반 머신비전은 전 이차전지 제조공정으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로 고객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한 딥팩토리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4분기 뇌동맥류 AI 기반 영상 진단 솔루션 딥뉴로의 비급여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주요 상급 병원과의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딥뉴로는 11월 비급여 진입, 1~2개월 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1분기 건강보험 등재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MRA 촬영 건수가 110만건을 기준으로 딥뉴로 시장 약 50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은 매출 본격화의 원년으로 BEP(손익분기점) 매출액 130억원 가정해 내년 매출액 200억원,영업이익 70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개선)를 전망한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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