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아이매트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3.02% 내린 1만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3479주이다.
이는 비아이매트릭스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비아이매트릭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1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종목'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15일 기준 ▲당일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단, 시장지수의 상승률이 3일간 8% 이상일 경우 25% 이상 상승했고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이며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로우코드는 코딩 과정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 9일 코스다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비아이매트릭스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활발히 영업 동 중인 일본 시장 외에도 미국과 유럽 지역 대리점 네트워크를 키우고 2025년까지 글로벌 현지 거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증권가에서도 비아이매트릭스의 비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우코드 시장 확대 속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년 성장하는 로우코드 시장에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수혜를 얻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비아이매트릭스는 설립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경영을 지속했다"며 "최근 로우코드를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확장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해외 사업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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