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성문전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성문전자 주가는 종가보다 3.56% 오른 14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문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83주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전기차향 커패시터 필름 수요가 증가하면서 쇼티지(공급부족)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 필름 제조 기업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향 커패시터 필름 수요가 증가하면서 쇼티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필름 kg당 단가가 2020년 4056원에서 지난해 5725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장비 발주기간이 길고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쇼티지 해소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현재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의 경우 전 세계 수요의 약 90%를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가 점유하고 있다”며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국산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문전자는 금속증착필름은 생산하는 업체다. 금속증착필름은 커패시터의 원재료로 냉장고,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에서 LED 등기구용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다.
성문전자는 연간 4000톤 이상의 커패시터 필름용 증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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