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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주가 급등…중국 원자재 수출 통제에 촉각

2023-11-17 06:39:53

EG, 주가 급등…중국 원자재 수출 통제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EG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EG 주가는 종가보다 1.71% 오른 1만1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G의 시간외 거래량은 303주이다.
중국이 희토류, 원유,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중국이 자원 통제를 강화하면서 다음 차례는 희토류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상무부는 무역 안정을 위해 수입 면허가 필요한 원유, 철광석, 동정광, 탄산칼륨 비료의 수입업자에게 실시간 거래 정보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한 희토류 수출업자에게도 수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알렸다.
새로운 규정은 지난해 중국이 발표한 상품 보고 규제 명단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지난달 31일 발효돼 2년간 유지된다.

상무부는 이는 "대규모 상품의 수출입 상황과 흐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과학적으로 판단하며, 외국 무역업자가 질서 있게 수출입을 하도록 안내하고, 위험 회피의 근거를 제공하며 대외 무역 안정화에 확고한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추가된 상품의 구매자와 판매자는 실시간 선적 정보, 원산지, 계약 일자, 양과 도착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3일 희토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이날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희토류는 전략적 광물자원"이라며 희토류의 탐사, 개발, 활용과 표준화된 관리를 총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이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맞서 향후 희토류라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EG는 페라이트용 산화철을 생산하는 회사로 몰리브덴 제조, 판매업체인 EG메탈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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