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다원시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원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3.97% 오른 1만5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원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987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다르면 다원시스는 전일 서울교통공사와 2179억6363만6363원 규모의 5,7호선 신조전동차(216칸) 구매 낙찰자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다원시스의 최근 매출액 대비 104.19%다. 납품기한은 이날부터 2027년 8월13일까지다.
다원시스는 2015년 3월 서울메트로 2호선 200량 제작 공급을 계약을 수주하며 전장품 제작 기업에서 철도차량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다원시스는 2018년 12월 동 수주 건의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납품실적(레퍼런스)과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쌓아가며 철도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대곡~소사선 40량(국가철도공단)과 2,3호선 196량(서울교통공사)을 수주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포스코건설로 부터 신안산선 87량을 수주하며, 민간투자분야 철도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는 한국철도공사로 부터 간선형전기자동차(EMU-150)를 각각 150량, 208량을 수주했다. 간선형 전기동차(EMU-150)는 기존 동력집중식 새마을 열차를 대체해 각 차량마다 동력을 장착하는 동력분산식으로, 뛰어난 견인력과 운영 효율성이 우수한 차량이다.
다원시스는 2020년에 지하철 4호선 210량(서울교통공사)을 추가 수주하였으며, 10월에는 국내 1호 트램사업인 부산 오륙도선 제작사로 당사가 선정됐다.
오륙도선은 전 세계 최초로 100% 무가선으로 운영되는 노선이며, 별도 고압 전력의 공급이 필요하지 않아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다원시스는 국내 트램시장 선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내외 트램 시장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지하철 5,8호선 298량(서울교통공사)을 수주하였으며, 2022년 06월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및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전기동차 64칸을 추가 수주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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