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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투스제약, 주가 급등…삼천당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공급 계약 체결

2023-11-21 05:51:50

옵투스제약, 주가 급등…삼천당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공급 계약 체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옵투스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옵투스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3.72% 오른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투스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2912주이다.
이는 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천당제약은 옵투스제약의 지분 39.3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독일,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점 공급 및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총 2000만달러(약 280억원)이며 세부 사항은 계약서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제품 공급 계약 기간은 판매일로부터 10년이며, 10년 경과시점부터 2년마다 갱신된다. 이익의 50%는 분기별로 정산한다.
이번 계약은 2022년 11월 체결한 SCD411 바인딩 텀싯(구속력있는 거래조건)에 대한 부분 계약이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PFS 실사 지연으로 계약 체결 예상 시기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계약 체결 예상 시기는 기존 2023년 10월 3일에서 2023년 11월 27일로 변경됐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파트너사로부터 지난 9월 6~8일 3일간 실시한 실사에 대한 내용을 확인 받고 최종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유럽 파트너사가 지정한 실사관들이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MO 생산 사이트를 방문해 3일 동안 생산 시설 및 GMP 규정 등을 점검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3월에 SCD411의 임상 3상 보고서(CSR)를 수령했다”며 “향후 파트너사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매출액은 97억5699만달러(약 12조6841억원)이다. 내년 5월 미국독점권 만료, 2025년 유럽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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