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메디아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메디아나 주가는 종가보다 1.26% 오른 8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아나의 시간외 거래량은 29만8872주이다.
앞서 셀바스헬스케어·셀바스AI는 코스닥 의료 기업 메디아나와 AI 의료 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및 주식양수도 계약 등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AI 의료 얼라이언스를 통해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각각 메디아나의 지분 31.69%, 5.83%(총 37.52%)를 확보하게 되며, 셀바스AI는 메디아나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번 사업협력 계약은 AI 의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의료기기와 AI, SW 기술 간 핵심역량 융합, 고객 기반 확대 등 얼라이언스 구축이 필수 조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
3사간 AI 의료 얼라이언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 하드웨어 기술 경쟁력과 AI, SW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최대 AI 의료 혁신기업’으로 거듭난다.
메디아나는 국내 대표 병원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대표제품인 환자감시장치는 환자 맥박과 호흡수, 환자 의식 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어 AI 원격의료 및 AI 진단 기술의 의료 플랫폼 역할과 함께, 수집된 환자 생체 데이터와 AI 간 접목으로 다양한 AI 의료 사업화도 가능하다.
메디아나는 글로벌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료용 소모품 등을 병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환자감시장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며, 글로벌 1위 의료 기업 메드트로닉에도 ODM 제품을 공급 중이다.
심장자동충격기는 지난 1월 영국 릴라이언스메디칼에 115억원 규모의 공급을 완료하였으며, 서울시 구매 입찰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및 국내 공공분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올 3분기에는 누적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77%가 해외 매출이다.
셀바스AI 곽민철 대표는 “3사의 결합은 하드웨어 기술 경쟁력과 AI, SW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최대 AI 의료 혁신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AI 기술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 현장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의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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