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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베어링, 주가 급등…BP 국내 해상풍력발전 단지 투자 신고

2023-11-23 04:53:53

씨에스베어링, 주가 급등…BP 국내 해상풍력발전 단지 투자 신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에스베어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에스베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9.95% 오른 1만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에스베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1148주이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 등 영국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해상 풍력 개발 사업에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코리오, BP 2개사가 총 1조5000억 원(11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우리 정부에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 풍력 개발 전문 기업인 코리오는 부산, 울산, 전남 등지에 총 2.9기가와트(GW) 규모로 8개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투자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할 예정이다.

BP는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투자를 신고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의 일감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투자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 국가인 영국과의 무탄소 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큰 잠재력을 가진 우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에스베어링의 주요사업은 풍력용 베어링 제조이다.
블레이드와 로터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피치 베어링과 수평축 풍력 발전기의 요 시스템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요 베어링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은 설립 당시부터 풍력발전기용 선회베어링 제조를 목표로 설립되었고, 모든 구성 설비와 제조 공정이 풍력발전기용 선회베어링 제조에 최적화되어 있다.

씨에스베어링은 글로벌 풍력 터빈 제조사인 GE에 15년 이상 풍력용 베어링을 공급 중이며, 현재 베스타스(Vestas), 지멘스(Siemens-Gamesa) 등의 글로벌 메이저 풍력터빈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다양한 모델 개발과 승인작업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진행 중에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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