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는 종가보다 7.05%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2890주이다.
이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시설 증설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황화리튬(Li2S) 데모플랜트 증설에 18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기간은 2023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연산 20톤(MT) 규모로 설계됐다. 다만 투자 진행과정에서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측은 "고객수요 대응 및 최적화 공법 적용"이라며 투자 목적을 밝혔다.
같은 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테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증설을 위해 13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 기간은 2023년 11월 27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측은 "고객 증설계획에 따른 TDM 수요증가 대응"이라고 투자 목적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단기차입금을 기존 810억 원에서 150억 원 증액된 96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번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단기차입금 증액 금액은 자기 자본 대비 13.83%에 해당한다.
한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된 회사이다. 이수화학은 올 5월 석유화학사업부문(‘이수화학’)과 정밀화학사업부문(‘이수스페셜티케미컬’)으로의 인적분할을 진행한 바 있다.
이수화학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통해 최근 진행중인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 생산 신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AB, BAB, NP 가 포함된 석유화학사업부문(존속)에는 그린바이오와 수소 사업을 귀속시키고, TDM, NOM·NDM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사업부문(신설)에는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로 사용되는 황화리튬을 귀속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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