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큐렉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큐렉소 주가는 종가보다 2.47% 오른 1만7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렉소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2881주이다.
흥국증권은 큐렉소에 대해 올해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측면에서 대도약(퀀텀점프)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재활수술로봇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의료로봇 33%, 임플란트(인공관절보형물) 13%, 무역(관계사 관련 단순 중개) 54%다.
회사는 의료로봇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고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큐렉소는 2020년 6월 메릴헬스케어와 인도 시장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동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일본 교세라그룹과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현재 큐렉소의 공급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의료로봇 총 판매 대수는 100대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원가 절감 및 소모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일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올해는 핵심 의료로봇사업 부문의 고성장에 무역 및 임플란트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이 더해지면서, 이익 측면에서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650억원, 11억원보다 증가한 746억원, 6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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