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선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선엔지니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1.98% 오른 1만2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선엔지니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10주이다.
계측 장비용 피팅·밸브 제조 기업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이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약 11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4조24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17만2465건이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한선엔지니어링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때도 710대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 가격 범위(5200~60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2012년에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유체·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 밸브, 모듈화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석유화학·에너지, 조선은 물론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수소 ▲2차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반도체 등으로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인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사인 블룸SK퓨얼셀의 1차 부품사로 선정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만든 부품은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탑재되어 연료전지 시스템의 연료 배분 기능을 하게 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409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자회사로는 대형 볼 밸브, 초저온밸브, 글로브밸브 등 각종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기성금속이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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