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엘팜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엘팜텍 주가는 종가보다 9.96% 오른 6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엘팜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61만7769주이다.
이는 광동제약이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 주식 인수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전일 코넥스 상장사 비엘헬스케어의 주식 인수 계약을 위해 최대 주주인 비엘팜텍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주요 내용은 ▲배타적·독점적 교섭권 부여 ▲확인실사 관련 내용 ▲상호 비밀유지 의무 등이다.

광동제약은 비엘팜텍으로부터 비엘헬스케어의 지분 58.74%(621만1054주)를 인수한다. 이는 비엘팜텍이 보유하고 있는 비엘헬스케어 지분 전량이다.
광동제약은 올해 안에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분 인수 대금은 1주당 4830.1원으로 총 300억 원 규모다.

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 신소재 연구·기능성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광동제약 측은 "본 계약(주식매매계약) 체결 시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공시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