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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주가 급등…이정재·정우성 와이더플래닛 유증참여에 협업 부각

2023-12-11 05:44:35

덱스터, 주가 급등…이정재·정우성 와이더플래닛 유증참여에 협업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덱스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덱스터 주가는 종가보다 2.68% 오른 8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덱스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023주이다.
이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상증자를 통해 와이더플래닛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는다.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도 함께 한다.

전체 규모는 약 190억원이며, 이중 이정재와 정우성은 120억원 투자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다. 4300만 명의 비식별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특화돼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주로 광고 시장의 타겟 마케팅에 활용돼 왔으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가 된 위지윅과 이정재, 정우성 두 감독을 만나 콘텐츠 제작, 유통, 배급 분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은 실시간 소비행태 및 기호 데이터 수집에 있어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특정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도를 파악, 커머스로 연계하는 사업모델로 확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호 데이터를 활용해 영화 개봉 시기 및 특정 장르와 연령대에 맞는 배우를 추천함에 있어서도 과학적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번에 주주로 참여하게 된 위지윅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있어 실행력을 더하고, 이정재, 정우성 두 아티스트가 배우, 제작자, 감독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심도 있는 시각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 이후 두 아티스트가 소속된 회사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와이더플래닛, 그리고 종합미디어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 3개사는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 창의적 콘텐츠 제작, 배급 및 마케팅 ▲ K-콘텐츠 글로벌 팬덤 플랫폼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

와이더플래닛의 첨단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 아티스트컴퍼니의 탁월한 콘텐츠 제작 능력 및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그리고 위지윅스튜디오의 시각적 혁신 및 콘텐츠 전방위에 걸친 밸류체인을 한데 모아 한국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맞게 재창조하고 효과적으로 배급할 계획이다.

와이더플래닛의 기술력을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작 앞단에까지 적용해 콘텐츠의 성공력과 파급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K-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팬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참여형 이벤트, 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콘텐츠·팬덤 머천다이징 사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 아티스트컴퍼니, 그리고 위지윅스튜디오의 이번 협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덱스터는 앞서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기획사가 제작한 ‘고요의 바다’의 시각특수효과(VFX) 제작에 참여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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