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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주가 급락…투자경고 예고에 거래정지 우려

2024-01-12 07:02:39

캡스톤파트너스, 주가 급락…투자경고 예고에 거래정지 우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캡스톤파트너스 주가는 종가보다 2.34% 내린 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9980주이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캡스톤파트너스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캡스톤파트너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2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1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앱 '뤼튼'이 누적 서비스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캡스톤파트너스 주가는 강하게 상승했다.

개발사 뤼튼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뤼튼' 앱 가입자 200만을 돌파는 지난 1월 정식 서비스 개시 후 11개월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숫자도 155만명을 돌파했다.
뤼튼 앱은 지난달 23~25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점으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뤼튼이 최근 큰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산타클로스·심리상담사·외국친구 등 다양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캐릭터 챗봇 ▲매일 서로 다른 컨셉의 AI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AI 프로필 사진 등 10~20대 맞춤형 신규 서비스들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AI 프로필 사진 서비스는 지난 한 달 간의 베타 테스터 모집 기간 동안 4만명 이상의 신청이 쇄도할 정도로 이용자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뤼튼은 1만명 규모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고려해, 오는 28일부터 전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개시할 예정이다.

AI 프로필 사진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매일 테마에 맞춰 생성된 자신의 AI 프로필 사진을 4장씩 받아볼 수 있다. AI 프로필 사진 테마는 '순백의 청순', '레트로풍', '증명사진 느낌' 등으로 매일 달라진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최근 뤼튼의 급성장세에서 드러나듯, 앞으로 생성 AI는 소수 전문가의 폐쇄적 기술 영역을 넘어 일상화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뤼튼은 일상을 한층 편리하게 해 줄 모든 AI 앱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메가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캡스톤파트너스는 뤼튼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한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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