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HLB테라퓨틱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9일 HLB테라퓨틱스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0만359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61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HLB테라퓨틱스의 상장주식총수는 7393만8424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바이오 기업 HLB테라퓨틱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HLB테라퓨틱스는 보통주 1주당 0.035주(주식배당률 3.5%), 총 255만주 규모의 주식을 배당한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충분한 잉여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주주가치 향상과 주주환원 차원에서 이번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 안기홍 대표는 “긴 시간동안 신약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의 신뢰와 지지에 보답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올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콜드체인 투자로 기업 가치 향상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올해 다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도약을 이루고 앞으로도 회사가 얻은 결실을 주주들과 계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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