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 고경모)이 발달장애인 직원이 직접 그린 유화 작품을 활용해 2024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하고 내방 고객들에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력에 유화 그림을 제공한 박창배 씨는 유진투자증권에서 2021년 채용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파트너십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통해 2021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채용하고, 현재까지도 고용을 이어오고 있다. ‘키뮤스튜디오’는 디자인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교육해 ‘특별한 디자이너’로 양성 및 채용하는 소셜(Social) 스타트업이다.
이번 달력에는 박창배 씨가 그린 12점의 유화 작품이 삽입됐다. 작품은 자연, 동물, 일상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유진투자증권 동료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달력은 유진투자증권을 내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달력 제작에 대해 박창배 씨는 “유진투자증권에 입사하고 나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달력을 통해 제 작품을 알릴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그림을 그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들은 회사의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에 디자이너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입사원 웰컴(Welcome) 굿즈와 고객용 골프 굿즈의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매달 공개되는 PC 바탕화면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