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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주가 급등…면역 항암제 시장 성장 수혜

2024-01-16 05:38:15

루닛, 주가 급등…면역 항암제 시장 성장 수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루닛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루닛 주가는 종가보다 2.78%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닛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654주이다.
한양증권은 글로벌 1세대 의료 AI(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결정 솔루션 루닛 스코프를 주요 서비스로 보유 중이다.

루닛은 상장 전부터 해외 기관 투자금이 전체 60% 달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루닛 인사이트는 암 발병률 1·2위인 폐암과 유방암 검출을 타깃하며 루닛 스코프는 면역 항암제 시장 성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아 향후 확장성이 기대된다.
루닛 인사이트는 FIJI FLIM과 같은 의료 장비 회사 내 제품에 탑재돼 공급되기도 하며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직접 공급되기도 한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루닛 인사이트는 2026년까지 파트너사 제품에 30% 이상 탑재를 목표로 해당 매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루닛 스코프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여준다. 면역항암제 처방 대상자를 선별해 환자, 병원, 의사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해 향후 암 치료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암 발병률 1위 폐암과 2위 유방암은 X-Ray로 진단하기에 리스크가 있다"며 "루닛 인사이트는 빅데이터·딥러닝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향후 축적될 모든 데이터 역시 정확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마커에 따른 면역항암제 사용 여부 판단 역시 루닛 스코프로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AI는 학습하면 할수록 더 정교해진다"며 "암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전신 MRI AI 솔루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다"고 했다. 그는 "올해 루닛 인사이트로 기반을 다진 후 루닛 스코프로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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