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현대에이치티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현대에이치티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현대에이치티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5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에이치티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현대에이치티는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로봇 등이 지목되면서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에이치티는 앞서 지난 2020년 AI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유비테크로보틱스의 국내 파트너스인 제이엠 로보틱스, 유라이프솔루션즈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AI·로봇 관련주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부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붐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AI가 화두로 등장한 점도 관련 종목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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