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위메이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1일 위메이드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0만101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4만949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위메이드의 상장주식총수는 3389만7976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종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위메이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인 위믹스3.0이 주목받으면서 위메이드 주가도 강하게 상승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 제도화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출시를 앞둔 P2E(돈 버는 게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오는 3월을 목표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메이드 내부에선 이전에 발표했던 P2E 게임인 미르4 글로벌이 동시접속자가 100만명을 웃도는 등 인기를 끈 데 이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공 가능성도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4월 국내 발매 당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할 만큼 수익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데다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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