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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신주 119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1-16 07:05:20

메디콕스, 신주 119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메디콕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1일 메디콕스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199만494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2,525,252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79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2,525,252의 상장주식총수는 5480만2684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메디콕스는 지난달 최대주주인 코스닥상장사 소니드 대상 8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지분은 11.63%(349만8686주)에서 30.05%(1391만5353주)로 확대됐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이후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과 관련해 엔지니어링 서비스 실행, 사업설명회, 합작법인 설립, R&D센터 및 맞춤형 배터리셀 플랜트 건립 등 이오셀과의 협력이 차례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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