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일진공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일진공 주가는 종가보다 3.28% 오른 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일진공의 시간외 거래량은 30만2790주이다.
이는 뉴온과의 합병을 앞두고 임시주주총회 일정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일진공은 지난해 11월 시서스다이어트로 알려진 체지방감소 특화 건기식 신소재 개발기업 뉴온과 합병하고 사명을 뉴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한일진공은 전날(16일) 이사회를 통해 뉴온과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올해 1월 26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뉴온은 배우 김수현 다이어트로 알려진 시서스다이어트의 신소재 시서스추출물을 개발하고 있다.
식약처에서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로 뉴온이 유일하게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서스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2.8% 체지방 감소 및 8%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2019년부터 2023년 1월까지 누적 4000만팩 이상 판매됐다. 평균 4초에 1팩씩 판매된 셈으로 체지방감소 단일원료로는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일진공은 그 동안 주력사업이던 진공증착장비 사업 부진으로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를 이어왔다. 뉴온 합병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일진공은 이종진 전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사장을 영입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2014년 매출 150억원이던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를 8년만에 매출 200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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