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인포마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포마크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4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포마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8879주이다.
이는 인포마크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가 바뀌면서 대금 납입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인포마크는 1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티디아이조합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인포마크의 신주는 207만1823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7240원이다.

티디아이조합은 원래 지난해 7월 19일까지 유상증자의 대금을 납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금납입일이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아직까지 납입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번 공시에 따르면 인포마크의 유상증자 제3자배정 대상자가 티디아이조합에서 휴먼방산조합으로 변경됐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인포마크의 신주는 기존 207만1823주에서 536만1930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인포마크가 조달하는 금액도 15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증가한다.

인포마크 유상증자의 새로운 제3자배정 대상자인 휴먼방산조합은 대금 납입을 오는 2월 21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3월 13일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