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엘케이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6일 제이엘케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4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이엘케이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4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제이엘케이의 상장주식총수는 1618만1712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뇌경색 유형분석 솔루션 JBS-01K의 국내 첫 비급여 인정 이후 추가 솔루션의 국내 도입 진행과 더불어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이미 비급여 인증을 받고 국내 유수 병원에서 사용중인 JBS-01K 이후에도 JBS-04K, JBS-LVO, JBA-01K, JPC-01K 등 추가 4개 솔루션에 대한 대한민국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한 비급여 진출을 도전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시장의 거대 축인 미국의 경우, 제이엘케이는 대뇌혈관폐색 검출용 JBS-LVO의 중부 지역 임상과 더불어 동부와 서부 지역의 추가 임상을 기반으로 주관 임상기관인 하버드(Harvard Medical Center)가 마무리 중으로 JBS-LVO의 사전 검토 단계인 Presubmission을 거쳤으며, 올해 1분기 내 美식약처의 정식신청 단계에 있다. 이외 4개 솔루션의 추가 신청을 위해 미국 내 임상과 더불어 식품의약국(FDA) 인허가에 대한 준비를 착수한 상태로 510K 인허가 제도의 제품 신청을 올해 내 모두 진행할 계획이다.
FDA 510K 인허가 제도는 신청 이후 최종 승인까지 짧게는 7주, 길게는 6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추가적인 권고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최대 9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확인된다. FDA 510K 신청 이후 승인을 받은 뒤, 미국 내 보험수가 NTAP 진행을 거쳐 미국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해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체인지헬스케어 등 현지의 대형 의료보험사와 호간 등 리테일 마케팅 전문 업체와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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