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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주가 급등…4분기 호실적에 '스타시드·디즈니' 신작 기대감↑

2024-01-22 04:55:42

조이시티, 주가 급등…4분기 호실적에 '스타시드·디즈니' 신작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조이시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조이시티 주가는 종가보다 9.2% 오른 3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이시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40만3027주이다.
이는 조이시티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9.37% 증가한 130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4% 늘어난 440억4600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27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광고비집행으로 인한 영업이익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물결’ 등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 강점을 가진 회사이다.

올해는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1분기 중 출시(컴투스 퍼블리싱)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시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 종말을 다루는 장르)를 배경으로 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하반기에는 디즈니 판권(IP)을 활용한 작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디즈니 IP 인지도가 워낙 높아 회사의 또 다른 기대작으로 꼽힌다.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는 올해 2종의 신작이 발표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미뤄지며 주가가 연초 대비 30% 하락했다"며 "주가 하락과 별개로 비용통제에 힘입어 조이시티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신작 2종이 출시된 후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투자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스티시드는 관계사인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했지만 계약 주체가 조이시티이기 때문에 수익을 배분받을 것"이라며 "조이시티는 모히또게임즈 전환사채(CB)를 갖고 있어 주식 전환하면 모히또게임즈가 조이시티에 연결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즈니 IP 신작은 계열사 엔드림이 개발하고 조이시티가 퍼블리싱한다"며 "기존 조이시티의 캐시카우인 '캐리비안의 해적'과 유사한 수익구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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