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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주가 급등…"DDR5 수요 증가 가열"

2024-01-23 03:59:52

에이팩트, 주가 급등…"DDR5 수요 증가 가열"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팩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팩트 주가는 종가보다 9.98% 오른 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팩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53만2260주이다.
이는 디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 분기 대비 13∼18%, 낸드는 18∼23%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D램 가격은 지난 2021년 4분기(10~12월) 이후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도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상승 전환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매년 3분기의 경우 전통적인 성수기로 접어들어 메모리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가 설비 가동률을 100% 미만으로 유지하면 전 분기 대비 8~13% 더 큰 상승폭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D램의 경우 올해 차세대 고부가 제품인 DDR5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보급률 증가로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에는 DDR5의 시장점유율이 51%를 기록하면서 DDR4(49%) 시장점유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AI 경쟁 심화로 HBM과 저전력(LP)DDR5 수요 증가도 가열될 전망"이며 "D램 평균판매단가는 올해 매 분기 상승할 것으로 보여 연말 가격은 지난해 가격 저점 대비 최소 60%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팩트는 DDR5 테스트 비중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DDR5 패키징 및 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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