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포시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포시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42% 오른 4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시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0만9700주이다.
이는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올해 '정부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74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4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예산이 모두 9천38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년보다 5천179억원(123%) 늘어난 규모다. 당초 정부안 대비 124억원 증액된 것이기도 하다.
위원회는 국민이 DPG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을 '하나의 정부'(1천944억원), '똑똑한 나의 정부'(882억원), '민·관이 함께 하는 성장플랫폼'(5천461억원),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DPG 구현'(595억원)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외 ▲ 마이데이터 인프라 조성 등 145억원 ▲ DPG 혁신서비스(테스트베드·데이터 레이크 등) 121억원 ▲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 110억원 ▲ 행정서비스 통합창구 구축 104억원이다.
▲ 통합 플랫폼 구현(DPG 허브) 108억원 ▲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구축 등(구비서류 제로화) 79억원 ▲ 공장설립 정보화 기반 등(원스톱 인허가서비스) 68억원 ▲ 디지털서비스 개방 68억원도 포함된다.
위원회는 올해 중점 분야 사업을 마무리하면 국민은 온라인 통합창구에서 구비서류 없이 한 번에 민원을 신청하고, 정부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혜택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장설립 등 복잡한 인허가 간편 처리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성과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에 초거대 AI도입, 현실세계를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초연결 디지털 트윈 등도 구축된다.
한편 포시에스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비롯한 21개 기관에 자사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공급한 바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21개 국책연구기관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3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정부출연연구기관 전자계약 플랫폼' 사업을 제출해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 참여한 21개 연구기관을 대표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관기관으로 제안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을 통한 계약 프로세스 디지털화와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폼사인' 도입으로 지금까지 종이 계약서에 날인하고 보관하던 방식이 전자계약 플랫폼에서 이메일·카카오톡으로 서명을 요청하고 계약하는 형태로 바뀌고, 완료 문서 보관 및 문서 내 다양한 데이터 활용으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 증대도 돕는다.
앞서 '이폼사인'은 지난해 3월 전자계약 서비스 업계 최초로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표준등급을 획득한바 있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 공공기관에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해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평가·인증 제도다.
서명 또는 날인이 필요한 신청·동의·계약 등 업무를 전자문서로 처리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정보보호 및 보안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검증된 '이폼사인'을 활용하면 공공기관에서도 걱정 없이 기존에 종이문서로 처리하면서 발생했던 업무 시간 및 비용 증가, 문서 관리 중 분실 및 훼손 등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포시에스의 설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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