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트루엔, 주가 급등…정부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육성"

2024-01-23 06:33:21

트루엔, 주가 급등…정부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육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트루엔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트루엔 주가는 종가보다 1.62%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루엔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698주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지능형 CCTV와 같은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하고 핵심부품 국산화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발표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물리보안은 암호·인증·인식·감시 등의 보안기술을 활용해 재난·재해·범죄 등에 대응하거나 관련 장비·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관련 산업이 2022년 매출액 10조5000억원, 수출액 2조원으로 정보보호 산업 매출의 64%, 수출의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2.8%(수출 7.7%)를 상회할 정도로 고성장·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정보보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국산 신기술 적용·확산을 가속화해 물리보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로 했으며 올해에는 관련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과기정통부의 R&D로 국산화된 핵심부품인 CCTV SoC의 보급을 확산하고, 2세대 반도체 칩을 양산해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세계 SoC 반도체칩 시장의 신기술 개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3세대 반도체칩 개발도 검토한다.
지능형 CCTV 솔루션 및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성능시험을 통해 국민안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도 도모한다.

지능형 CCTV(솔루션) 성능시험 인증제도는 지능형 CCTV에 설치된 솔루션이 영상 속 이상행동을 정확하게 탐지하는지 성능을 확인해 인증서를 제공하는 제도다.

배회·침입·방화 등 10종의 분야별로 마련된 시나리오 및 성능 기준에 따라 총 90% 이상 성능이 인정될 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최근 지능형 CCTV가 범죄예방, 실종자 수색 등 국민 안전 및 사고 예방과 관련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성능시험 인증 분야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 체계를 반영해 일반 분야와 안전 분야로 개편했다.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군중밀집, 철도 승객 안전사고, 계곡 물놀이 사고 예방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된 신규 분야 발굴과 실증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트루엔은 AI CCTV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이태원 참사, 묻지마 범죄 등으로 공공분야의 AI CCTV 설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국내 공공 조달 시장 점유율 1위인 트루엔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국 225개 CCTV 관제센터의 지능형 선별 관제(지능형 영상분석) 보급률이 아직 20% 이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기설치된 CCTV의 저화질과 노후화 등의 문제로 AI CCTV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