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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주가 급락…유상증자로 리튬사고 시설투자 나선다

2024-01-26 07:10:59

후성, 주가 급락…유상증자로 리튬사고 시설투자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후성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후성 주가는 종가보다 9.93% 내린 9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성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8975주이다.
이는 후성이 주주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후성은 다음달 29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3675주 비율의 주주배정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290만주를 새로 발행하며 예정발행가 7850원 기준 총 1013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883억원은 시설자금으로, 13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시설자금 883억 원은 ▲전해질 부문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 관련 시설투자에 493억 원 ▲반도체가스 부문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관련 시설투자에 210억 원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180억 원이 사용된다.

운영자금의 경우 주요 원재료인 형석, 탄산리튬의 전략적 구매 및 비축 등에 사용하게 된다.

후성 측은 "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 등에 따라 확정 발행가가 예정발행가를 하회할 경우에 모집금액이 예정 모집금액에 미달될 경우, 당사는 자체자금, 금융권 차입 등을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성은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12.36%)를 비롯해 최대주주인 김용민 총괄부회장(22.29%), 후성홀딩스(6.68%)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47.62%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측에 5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배정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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