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세스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코세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세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5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코세스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앞서 반도체 제조 장비사 코세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코세스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세스는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가 온디바이스AI를 도입하면서 동사의 반도체 장비 제품 다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해외 고객향 2차전지 장비 공급 증가를 기대한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