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2.85% 오른 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4269주이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귀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00억원과 3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와 6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사한 업황이 지속됨에 따라 1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중심의 교체용(RE) 타이어 호조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 적설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에 윈터타이어 애프터오더(주문 후 제조)가 추가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 변동 제한과 원재료·운임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건비와 광고 집행에 있어서도 특별한 이슈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우호적인 업황 지속 속에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비용 하락에 기인한 실적 개선 이후 업황 영향에 올해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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