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와이스틸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와이스틸텍 주가는 종가보다 1.79% 오른 3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9829주이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대전 본사에서 우크라이나 르비우주(州) 호로도크시와 우크라이나 도시 개발과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5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로도크시는 전후 재건을 위해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57.73㎢(1천750만평) 규모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을 포함한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등 도시 개발과 상수도 시설 현대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도시 재건과 상수도 전문 지식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사는 고유의 물 종합 솔루션과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부차시에 이은 두 번째 협약으로, 도시개발과 상수도시설 등 물관리 시설 지원을 통해 재건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윤석대 사장은 "우크라이나에 조성될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한국수자원공사의 도시·상수도 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기업들의 재건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6대 프로젝트 중 '카호우카댐 재건지원'과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맡고 있다.
한편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업계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수 년 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복합자재 품질인정시험에 합격하고, 코오롱글로벌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하기도 했다. 에스와이는 에스와이스틸텍의 최대주주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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