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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텍, 주가 급등…애플·삼성 등 XR기기 시장 개화기 도래

2024-01-30 06:44:55

라온텍, 주가 급등…애플·삼성 등 XR기기 시장 개화기 도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라온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온텍 주가는 종가보다 1.7% 오른 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온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3003주이다.
이는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내달초 공식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XR 관련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X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 X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시장 환경과 성능 이슈를 감안해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동안 삼성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팀을 별도로 꾸려 구글, 퀄컴과 개발을 진행하는 등 성능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업계에 다르면 삼성전자의 헤드셋 출시시기는 오는 6월로 예상된다.

XR기기 시장 개화기가 도래하면서 국내 중소형 IT부품 업체들도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국내 코스닥 상장사 중 XR기기 부품 관련 기업들로는 OLED증착 전문 기업인 선익시스템, FPCB(연성회로기판) 제조 업체 뉴프렉스, 카메라 모듈 부품 업체인 나무가와 덕우전자,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라온텍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XR시장 확대에 따른 간접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온텍의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스마트 안경 등 XR기기나 자동차용 홀로그래픽 HUD(Head-up Display) 등에 사용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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