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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신주 1.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1-30 07:13:05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신주 1.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5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659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만229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1291만3226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기업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1300억원을 투자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IMM인베스트먼트와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IMM인베가 SPC에 1300억원을 투입하고 SPC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발행하는 영구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구조다. 또한 이 대표는 자신이 보유 중이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지분 27.75%를 SPC에 현물출자해 해당 SPC가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로써 IMM인베스트먼트와 공동 투자 및 공동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만, 보잉 등 항공, 방산, 우주 산업 글로벌 티어1 공급사로 꼽힌다.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고객군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현금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유입되는 1300억원 중 600억원과 400억원을 각각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300억원은 추가 인수합병(M&A)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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