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엔케이맥스, 주가 급락…최대주주 변경에 사업 방향성 우려

2024-01-31 04:35:15

엔케이맥스, 주가 급락…최대주주 변경에 사업 방향성 우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엔케이맥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무가 주가는 종가보다 9.85% 내린 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케이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1만6180주이다.
이는 엔케이맥스는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케이맥스의 최대주주이던 박상우 대표의 지분이 반대매매로 인해 248만2184주(15.06%)에서 62만8902주(0.76%)로 변경됐다.

변경 시점은 지난 24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반대매매로 담보로 갖고 있던 박 대표와 친인척의 지분을 장내 매도했기 때문이다.

47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이 상환되지 않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담보로 들고 있던 최대주주 지분을 장내 매도한 것이다.
새로운 최대주주에 대해서는 공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엔케이맥스의 사업 방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나타나 이사 선임권을 행사할 경우, 새로운 이사진이 꾸려지며 사업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매매가 발생했던 24일, 엔케이맥스의 주가는 29% 하락하며 사실상 하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이날 공식 IR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 주식시장 대내외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회사는 사태 해결과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회사 내부적인 경영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 또한 그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특히 일부 투자자가 걱정하는 관리종목 편입 우려도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 대표는 "엔케이맥스는 올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을 쏟을 전략"이라며 "올해는 NK세포치료제에 대한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받은 GMP 허가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세포치료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재 일본 현지 병원과 IRB(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동 지역에서는 투자 유치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건기식 제품은 1분기 내 면세점 4곳에 입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