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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신주 3.2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1-31 07:08:54

비씨엔씨, 신주 3.2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씨엔씨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6일 비씨엔씨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262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비씨엔씨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51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비씨엔씨의 상장주식총수는 1279만2923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비씨엔씨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4' 전시회에서 반도체용(싱글·폴리) 실리콘 소재(잉곳)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씨엔씨는 약 2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반도체용 실리콘 소재 자체 생산·가공을 위한 시설을 지난해 착공했다. 연면적 1500평의 4층 건물로 빠르면 올해 3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업계는 주로 사각형의 실리콘 잉곳을 생산하고 있는 반면, 비씨엔씨는 잉곳을 원형으로 생산해 재료비와 가공 시간을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폴리 실리콘은 '고순도 다결정 실리콘'으로 태양광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반도체 식각 공정의 대구경 사이즈 링(Ring) 부품 소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씨엔씨는 이번 폴리 실리콘 소재 생산 공장 투자를 통해 폴리 실리콘 소재 생산부터 다양한 실리콘웨어 제품까지 일괄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아번 투자를 통해 실리콘 부품도 실리콘 잉곳 소재부터 부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씨엔씨는 반도체용 핵심 소재 라인업을 모두 갖춘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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