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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텍, 주가 급등…XR용 마이크로LED 제품 주목

2024-02-01 06:27:10

라온텍, 주가 급등…XR용 마이크로LED 제품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라온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온텍 주가는 종가보다 1.8% 오른 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온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5866주이다.
라온텍이 증강현실용 마이크로LED 백플레인 웨이퍼 제품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광학 전시회(SPIE 2024) 부스에서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마이크로LED과 LEDoS(LED on Silicon)는 수 마이크로 미터 크기의 LED 화소를 실리콘 백플레인 웨이퍼 구동회로와 화소 단위로 접합해 구현하는 초소형 디스플레이로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의 핵심 부품 중의 하나다.

라온텍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리콘 백플레인 RDP380은 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화소로 1280 x 960 해상도를 구현한다. 이는 단색 기준 4200 PPI(인치당 화소 수), 컬러 기준 2100 PPI에 해당된다.

이 제품은 9.5mm x 9.5mm 크기 안에 화소를 구동하는 회로 뿐만 아니라, 스마트 안경 전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부터 영상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있는 MIPI 인터페이스도 내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LEDoS용 백플레인은 6마이크로미터 화소에 8비트 풀컬러를 구현하면서 MIPI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LEDoS 개발하고 있는 전세계 기업들로부터 백플레인 웨이퍼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XR 기기들이 출시되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비전 프로를 이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X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 X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시장 환경과 성능 이슈를 감안해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동안 삼성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팀을 별도로 꾸려 구글, 퀄컴과 개발을 진행하는 등 성능 개선에 공을 들여왔다.

업계에 다르면 삼성전자의 헤드셋 출시시기는 오는 6월로 예상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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