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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주가 급락…자금조달 소식에 롤러코스터

2024-02-01 06:42:24

EDGC, 주가 급락…자금조달 소식에 롤러코스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EDGC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EDGC 주가는 종가보다 5.82% 내린 502원에 거래를 마쳤다. EDGC의 시간외 거래량은 46만4786주이다.
EDGC는 최근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난달 26일 4% 가량 상승한데 이어 2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면서, 최근 4거래일간 51% 가량 상승했다.

이는 EDGC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다르면 EDGC는 전일 기타자금 76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1763만3408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EDGC의 신주발행가는 431원, 납입일은 다음달 14일이며, 오는 3월7일 상장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 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SP메자닌 T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SP메자닌 일반사모투자신탁 △제이씨에엣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5호 △제이씨에엣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7호 △라이언Blue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 △아너스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아너스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 등이다.

한편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는 7회차, 8회차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조정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EDGC는 지난 25일에 7회차, 8회차 사모 전환사채 채권자들과 채무조정을 마무리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라 EDGC는 7회차, 8회차 전환사채 보유 잔액 268억원의 8%인 21.5억원을 조기에 상환하고, 7회차 8회차 채권자들은 보유 잔액의 50% 이상인 141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한다.

남은 잔액 106억원은 조기상환 기한을 2025년 1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

이번 채권자 합의를 통해 채무가 자본으로 전환되고 액면가 기준 160억원 이상의 부채가 감소할 예정이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회사의 현금 유동성 및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DGC 관계자는 “채권자의 출자전환과 조기상환 기한 연장 결정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채권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EDGC유전체 분석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믿어 준 결과”라며 “이번 합의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DGC는 신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최근 3년간 총 660억원(2021년 7회차 CB 300억원, 8회차 CB 100억원, 2022년 9회차 EB 60억원, 2023년 10회차 BW 200억원)의 주식연계사채를 발행했으며, 채권자의 주식전환과 이번 합의 등을 통해 총 사채 채무액은 약 240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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