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스코홀딩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36만275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이스코홀딩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43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제이스코홀딩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5432만4262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가 니켈원광 채굴을 위한 기반 시설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EVMDC에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드메리 디나가트 주지사를 비롯해 롱고스 카그디아나오 시장, 잘디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디나가트 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와 최광범 사장도 현장을 방문했다.
EVMDC에 따르면 완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약 5~8개월로 ▲야적장 ▲선착장 ▲숙소 및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니켈원광에 대한 채굴은 이보다 이른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VMDC가 필리핀 광산지질국으로부터 확보한 니켈광산 구역은 총 세 구역으로, 강변과 가장 가까운 D구역에서 채굴이 가장 먼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구역은 성분 분석 및 지질탐사보고 결과 1억t 이상의 고순도 니켈원물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분분석 의뢰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분석 결과는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원물 판매가 시작되면 관련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분 투자 소득과 니켈원광판매 수익의 5%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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