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혜인, 주가 급등…엔진 프로젝트 덕택에 지난해 호실적

2024-02-05 05:02:14

혜인, 주가 급등…엔진 프로젝트 덕택에 지난해 호실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혜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혜인 주가는 종가보다 4.93% 오른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혜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30만9979주이다.
이는 혜인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혜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1.1% 늘어난 88억8012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9% 늘어난 2758억5173만 원, 순이익은 72억1561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혜인은 "엔진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혜인은 건설기계 및 엔진 발전기 부문 글로벌 1위 브랜드인 캐터필라의 한국 공식 딜러사이다.

캐터필라는 해양 분야의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후처리 제품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또 탄소,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 적용 제품 개발과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동력효율이 높은 최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HJ중공업, 강남과 총 438억원 규모의 캐터필라사 엔진 및 감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부품들은 대한민국 해양경찰 3000t급 최신형 경비함에 주 추진엔진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건조되는 3000t급 최신형 경비함은 첨단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되고 최신 설계가 적용됐다.

대한민국 연근해에서 원양 해역까지 수색과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핵심 해역에서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와 조업 어선의 안전을 위한 해양 경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혜인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그간의 지원업무를 수행하던 지원함정이 아닌 해양경찰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되는 3000t급 경비함의 심장인 주 추진엔진으로 캐터필라 디젤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 2014년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 후 시설 및 기술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과 해군에서 운용 중인 최신형 경비함부터 대형수송함, 차기고속정, 다목적 훈련지원정, 구조지원정까지 다양한 종류의 함정에 매년 꾸준하게 주 추진엔진 및 발전기 세트를 공급했다.

명실상부한 방산 부문 파워시스템 전문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되었다.

혜인은 방위산업 부문에서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3000t급 주 추진 엔진 및 1500t급 주 발전기 공급, 해군의마라도함 주 발전기 공급 등 대한민국 해양경찰 및 해군의 주력 장비 시장에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