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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 급등…기술수출·신약성장에 역대급 실적

2024-02-05 06:37:29

한미약품, 주가 급등…기술수출·신약성장에 역대급 실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미약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종가보다 1.88% 오른 3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의 시간외 거래량은 1495주이다.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 수출에 따른 수입과 기존 제품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한미약품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영업이익은 39.6%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다.

이번 실적 증가는 미국 MSD에 기술 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성장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 '이탄징' 등 호흡기 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며, 작년 4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냈다. 매출은 39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이다.

한미약품은 아스피린과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제(라스피린)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자체 개발 복합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30여개다.
전주기 대사·비만 프로젝트 'H.O.P'를 비롯해 표적·항암신약, 희귀질환 신약 등도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R&D에 투자하는 이상적 경영모델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 롤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해 연결기준 1조2479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 11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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