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신시웨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시웨이 주가는 종가보다 2.61%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시웨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846주이다.
이는 엑셈이 지난해 글로벌 초대형 반도체 공장을 포함한 제조업 고객들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3곳에 엑셈 해외 법인 매출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엑셈은 작년 2분기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의 신규 시스템들에 자사 데이터베이스(DB)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의 규모 있는 납품을 진행했으며, 3·4분기에는 테일러시 신규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 기회를 이어오고 있다.
엑셈은 중국에서는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인 양쯔메모리(YMTC)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동력 전지 제조기업 영덕시대(CATL)와 더불어 반도체 품질관리 기업인 대만 징짜오과기(TPW)도 엑셈 신규 고객이 됐다.
또 엑셈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샤먼천마LCD 생산라인에 맥스게이지를 추가 증설하는 등 제조 기업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 대표 반도체 장비 제조사 도쿄일렉트론을 신규 고객으로 맥스게이지를 공급했다. 이외에도 일본 3개 금융그룹으로 꼽히는 스미토모 그룹 계열의 신탁은행인 스미토모 미츠시 트러스트 뱅크를 비롯해 교육 기업 가와이주쿠, 공영경기 운영 기업 닛폰토터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DB를 모니터링하는 맥스게이지 제품군(MFC)을 작년 10월 출시한 직후, 일본 최대 통신사 NTT커뮤니케이션즈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양산 확대, 생산 라인 증설, 생산 관리 시스템(MES) 등으로 향후 맥스게이지를 골자로 한 엑셈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식에 DB암호화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C인증을 받은 신시웨이가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신시웨이는 모회사인 엑셈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ARM 솔루션과 DB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로 DB 접근제어를 담당하는 페트라 및 페트라 사인과 암호화 솔루션 부문의 페트라 사이퍼, 페트라 파일 사이퍼 등이 주요 제품이다.
앞서 신시웨이의 DB 접근제어와 암호화 제품은 GS인증(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의 최고등급인 1등급을 취득해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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