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더존비즈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더존비즈온 주가는 종가보다 2.16% 오른 4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존비즈온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735주이다.
이는 더존비즈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 보고서에서 "더존비즈온의 올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62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추정한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8%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ite와 Extended ERP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1%, 39%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지연되어 온 신규 프로젝트 구축도 재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은 128% 성장, 영업이익률은 20.1%까지 높아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수익성 중심으로 추려온 대형 프로젝트들의 효과와 함께 높았던 외주용역비의 절감과 자체 AI플랫폼을 활용한 개발 퍼포먼스 고도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동사에 대한 의견을 보수적으로 유지해왔지만, 우리가 매수 시점으로 기다려왔던 비용 통제 효과가 드러나는 구간이 드디어 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4 예상 기준 PER 21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매수 포인트로 보지 않는다고 해도, 최악의 업황과 과도기를 겪은 후 정상궤도로 올라서는 지금 구간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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